왼다리베드로 2015. 5. 29. 23:29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

연못물이 끓더니

튼실한 줄기

선잎 바로 서고

바람을 일으켜 하늘거린다.

 

꽃대야 뭐하니?

여름 오는데

연꽃 올리지 않고

 

마침내

오월이 다 가기도 전

선잎부터 바로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