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아침이면 서리가 내리고 있는 평창에서는 당귀와 천궁수확이 한창입니다.
당귀와 천궁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약초입니다.
당귀는 사용량이 가장 많은 약초중 하나로써 일년에 사용되는 량이 1200톤 가까이 되는 약초입니다.
그중 70%이상이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이유는 당귀는 지대가 높고 추운 지역에서 자라기때문에 평창쪽에는 자생하는 당귀가 많아서 씨앗을 구하는게 용이합니다.
자생하는 당기가 많다는건 재배환경에도 좋다는 뜻이겠지요
천궁과 당귀를 같이 쓰는 처방을 보혈탕,쌍합탕의 이름으로 불리며 혈액을 만들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당귀의 효과를
더 좋게 해준다고 합니다.
서리가 내린후 잎이 사그라들고 있는 참당귀 밭입니다.
수확을 위해 시들은 줄기와 잎을 먼저 제거합니다.
묵은 줄기를 걷어낸후에는 쇠스랑으로 밭을 엎어야 겠조?
천궁은 토천궁과 일천궁으로 크게 구분되어 사용되는데
토천궁은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자생하던 천궁으로 여러해동안 자랄수 있습니다.
일천궁은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던 천궁을 국내에 들여와 울릉도에서 주로 재배되었으나
최근에는 전국에서 재배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토천궁에 비해 수확량이 많기때문에 대부분의 천궁재배는 일천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확량이 많기때문에 가격도 저렴합니다.
또 일천궁 사용량이 많은 이유중 하나는 토천궁은 쌀뜬물에 불려서 기름기를 제거하는 거위라는 과정을 거쳐야지만
머리가 아픈 증상이 없다고합니다.
하지만,일천궁은 이런과정을 거치 않고 쉽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효는 토천궁이 높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천궁의 평균 재배기간은 2~3년정도되며 일천궁은 1년만에 수확을하고 있습니다.
토천궁 재배농가가 줄어들면서 이젠 종자를 확보하는 일조차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약효를 정확히 분석한적은 없지만 토천궁이 좀더 많이 생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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