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O 22

창원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화 관련 기기. 설비 및 주변기기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다. 매년 열리는 전시회에 필자는 매년 관람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른 장르의 박람회와는 구별되는 점이 전시 기기가 우리나라와 세계 선진국의 첨단 계측기기, 공구 등이 전시되며 관람객의 다수는 젊은 공학도, 고급기술자들이다. 올해의 전시품은 예년과 비슷하게 정밀 계측기기, 로봇팔, 관절 자동화기기, 자동화 물류 부품 등이었고 한류의 대세인 유명가수의 히트곡에 따라 춤추는 로봇 군무에 젊은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작년에 소개드린 pvc열풍 용접 부스에는 필자보다 훨씬 연배이신 00 제작소 대표 명찰을 패용하신 분께서 열풍 용접기 시연을 재촉하고 계시는데 그 연세에도 불구하고 학구열(?)이 대단하신 것을 보고..

축제와 박람회 2013.05.16

2013 경남창원국제식품음식박람회(GNFOOD2013)

2013 경남 창원 국제식품음식박람회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작년까지 국제식품 기계산업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전시행사였다. 벚꽃이 만개한 창원시 곳곳에 봄날의 인파가 가득하지만 경기 불황의 여파로 기업활동을 크게 위축되어서인지 참가 기업체가 급감되어 전시공간의 1/3에 가림막을 쳐서 축소시켜 놓았고 참가 기업체 대신에 장류업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먹거리 경제가 경기여파를 나타낸다는 속설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현상이라서 둘러보는 내내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국제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케냐, 러시아, 터키의 부스에서는 제빵류, 아이스크림, 커피류를 차려놓고 호객하고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서 국내 유명 맥주회사에서 생맥주를 무한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어 달큼한 ..

축제와 박람회 2013.03.30

2012 경남 학교급식 박람회

오늘부터 이번 주 일요일(4일간)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지역의 학교급식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학교 급식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 주는 모처럼 알찬 박람회를 관람하였다. 여러분들께서도 한 번쯤 꼭 들르셔서 우리 아이들의 학교 급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셨으면 정말 좋겠다. 필자의 관심사항은 단체급식의 조리기구와 도구였으나 영양사분들의 부스에서 '영양(교) 사의 하루'라는 영상물은 매우 짜임새 있는 줄거리를 가진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는 성의를 보여드렸다. 주관하시는 조리사 여러분의 음식솜씨를 뽐내는 시식코너는 인기가 있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고 주최하시는 분들도 기분이 조금 들떠 있는 것은 아마도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 주는 어머니의 마..

축제와 박람회 2012.09.13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기계산업의 요람 창원시에서 국제자동화 기기전에 열리고 있다. 올해가 여덟 번째로 여느 전시회보다 관람객이 많았는데 고교생의 방문이 예년보다 월등하다. 아마 취업을 위한 인터뷰를 위한 병행 관람 때문인 것 같았으나 우리나라의 기계산업을 이끌어 갈 잠재 기술자로 보여 필자는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18개국에서 참가한 업체수는 약 200 여개 회사로 규모가 큰 편으로 금속가공기계부문을 위시하여 제어계측,시험검사,자동화,모션콘트롤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필자의 관심사는 역시 기계자동화부문에 관심이 있고 각종 검사기기의 원리를 공부하는 것이 여간 재미있지 않다. 또한 금속을 가공 절삭하는 자동화 기계가 작동하는 시연장면은 놓치지 않고 설명을 들으면서 거의 몰입의 수준까지 도달하곤 하지만 기계공학이나 금..

축제와 박람회 2012.05.24

2011 국제로봇콘텐츠쑈

올해 마지막 달에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는 볼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오늘은 로봇에 관한 박람회인데 애, 어른할 것이 재미있어하는 관심사이다. 취학 전 아동이라고 해도 요즈음은 조이스틱이나 버튼 조작은 어른 뺨치게 잘한다. 아니 오히려 더 낫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그런지 중년이상의 관람객은 드물고 중고생들이 삼삼오오 떼 지어 부스 사이를 활보하고 있다. 필자의 관심은 게임위주로 전시된 로봇이나 IT제품들 보다도 폐차장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폐품들로 만들어진 로봇 작품들에게 온신경을 다 빼앗겼다고 할 수 있다. 언젠가는 내손으로 직접 용접 작품을 만들어 보기 위하여 로봇 작품들의 관절 용접은 어떻게 붙이는지 재료로 쓰이는 용수철이나 기어 종류 등을 세밀하게 촬영하였다. 특히 이전에는 볼 수 ..

축제와 박람회 2011.12.04

2011 feel 경남특산물 박람회

가을이 끝나가는 11월 첫 주간에 고대하던 특산물 박람회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고 있다. 박람회의 전시규모는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의 전 시군에서 부스를 열고 있어 부스의 개수는 4백 개소를 훌쩍 넘는다. 전시장 입구 로비에는 작년에는 없었던 농산물 생산 농업인의 포스터 인물사진이 출품물 앞에 걸려있는데 면면히 동네 아저씨의 점잖은 얼굴로 참말로 웃음마저 소박하게 보인다. 비록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는 못할지언정 인상만 찌푸리고 있으면 어쩔 거냐 ,, 그냥 웃지요 하는 듯하다. 전시품목은 주로 가을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단감, 대봉감을 위시하여 고구마, 약초 효소즙, 장류 생산품이 많았고 남해안을 끼고 있는 시군에서는 젓갈류, 건어물의 출품이 많다. 그리고 빠질 수없는 종목으로는 지역특산물인 막걸..

축제와 박람회 2011.11.04

유엔사막화 방지협약 제10차 총회

경상남도 창원컨베션센터(CECO)에서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협약,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3대 환경협약의 하나로 2년마다 열리는 유엔 주관 국제 행사이며 사막화 방지협약은 심각한 가뭄 또는 사막화를 겪고 있는 국가에 대한 재정적, 기술적 측면의 국제적 지원을 통해 사막화를 방지하고 가뭄피해를 완화하고자 하는 협약이다. 사막화의 피해 인구는 약 6억 5천만명,전세계 육지면적의 약 40%가 직, 간접적으로 사막화 피해 및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컨벤션센터 내부는 국제회의장으로 만들어져서 10일부터 활발한 토론과 회의가 열리고 있어 일반인들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행사이다. 옥외 관람시설을 둘러보고 사진으로 편집하여 게시한다.

축제와 박람회 2011.10.19

2011 한국국제용접및 절단기술전

2009년의 한국국제용접기술전이 올해는 '절단'이라는 용어가 추가되어서인지 절단기기 업체의 부스가 늘었고 부스의 규모도 대형화되어 있어 행사가 훨씬 규모화 되고 고급스럽게 단장되어 있다. 용접기기나 주변기자재도 새로운 것이 많이 출품되어 이 박람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용접 근로자의 작업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 유해광선이나 유해가스, 상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 그리고 용접 토치의 경량화를 높인 제품들이 각 부스를 빈틈없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은 자동전자용접면으로 여러 회 사의 제품들이 앞을 다투어 제품을 자랑하고 있다. 용접면의 외부 칼라는 언뜻 보면 오토바이용의 안전모와 비슷한 번쩍거리고 휘황찬란한 광택으로 도장되어 있어 부스운영자에게 잘 팔..

축제와 박람회 2011.04.06

다문화가족 대축제

이틀간에 걸쳐 경남지방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축제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지방신문의 기사를 보고 뒤늦게 축제의 파장무렵에 관람하다 보니 부스의 곳곳을 자세히 둘러볼 여유가 없었지만 대체로 한국의 풍습을 체험하는 곳,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곳, 마음을 나누는 소통터, 외국 이민자를 위한 구직. 구인 중개터 등을 기초자치단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부스를 마련하여 정성껏 관람객에게 봉사를 하고 있었다. 더불어 이민국가별로 마련된 부스도 눈에 띄는데 그곳에서는 주로 그 국가의 전통의복을 체험하게 하거나 그 국가의 명승지 사진을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찍어서 사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축제의 참가자들께서는 모두 아이들을 안거나 업고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붙잡느라고 정신이 없다.축제장 한..

축제와 박람회 2010.12.11

경남아트페어

경남의 중진 예술작가들의 작품전시회가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내용은 2010년을 마무리하는 경남미술협회 회원전을 겸해 경남미술품 경매시장이 선 것이다. 관람객은 몇 분에 불과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계시는 작가님들도 반쯤은 부재중이시다. 필자의 관심을 끄는 부스는 꽃연을 주제로 광목 채색의 한국화를 그리시는 전주현 전과 나무의 결을 주제로 하는 이강석 전을 눈여겨 관람하였다. 전주현 작가님께서는 차를 손수 대접하시면서 적극적으로 작품을 설명해 주셨고 엉겁결에 권하시는 방문록에 부끄러운 졸필을 남겼다. 주신 도록에는 "연을 사랑하고 더불어 일생이 연과 같이 하고픈 간절한 마음이 나를 다시 연밭에 있게 한다.참 좋다.'라고 쓰여있다. 필자의 수준에 맞는 작품 몇몇은 파이로 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