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9시에 출발하여 청도과원의 매실나무의 전정작업을 시작했으나 톱과 전지가위를 사용하는 수작업이라서 오후 3시까지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예상진도에 훨씬 못 미쳤다.다음 주에 하루 더 작업하기로 합의하고 3시 반에 단골식당 '벽오동'에서 점심 겸 저녁으로 돼지갈비 4인분에 된장찌개 3인분을 먹었다.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다가 창밖을 내다보니 예사로 보았던 오죽의 새파란 잎사이로 다소 지저분한 가느다란 흰 잎들이 모아진 뭉치가 가지의 곳곳에 달려있어 주인장에게 물었더니 '대나무꽃이 피었다'라고 하셔서 바로 사진으로 담았다.청도과원의 농사 때마다 점심이나 저녁을 먹었던 맛과 영양의 가성비가 제일의 특별한 식당 "벽오동"의 전경과 대나무꽃을 소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