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대, 허위광고 혐의로 사법당국에서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는 대표적인 약용식물에는 개똥쑥도 포함되어 있다. 예전에는 별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은 약초에 불과하였는데 최근 인터넷 매체나 일부 홈쇼핑업체들이 나서서 중증의 심신 허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병통치약 인양 과대광고하는 약용식물이 어찌 개똥쑥뿐이겠는가? 동의보감 '탕액 편'에 보면 모든 약초는 수치 법제의 과정을 거쳐 특정한 약효를 높이거나 낮추어서 사용해야 비로소 약효를 볼 수 있다 하였으며 자기의 체질을 먼저 잘 파악하여 처방하여야 약이 되지 잘못하면 독이 된다는 뜻으로 설명된 해설문이 약초마다 자세히 기재되어 있다. 모든 약은 곧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거짓광고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기가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