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 2

옥수수 수확(2)

날짜: 2007.09.04 (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찬비가 연일 내리고 있다. 초여름에는 가뭄이 길어 밭농사를 애타게 하더니 가을 초입에는 하루도 빠끔한 날이 없이 비가 추적거려 벼농사를 장담할 수없게 만들고 있다.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쌀값이야 어찌 되었든 농심은 풍년농사를 이루어야 하는데 마음이 놓이지를 않는다. 점심 후 느긋하게 옥수수를 수확하러 밭으로 가본다. 1차 수확하여 주전부리로 재미를 보았고 조금 늦게 모종을 옮긴 이랑의 옥수수를 수확하기 위해서다. 비닐멀칭 한 후 마땅히 심을 거리를 생각해 내지 못하고 있던 소나무밭 구석을 옥수수 모종으로 활 옹한 것이다. 사진1 수확한 옥수수. 2/3쯤 따 내었다. 사진2 확실하게 활착 한 배추 모종. 비닐멀칭 이랑에는 붕사를 ..

소나무 밭속의 상사화

날짜: 2007.08.11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반송 소나무가 바랭이와 생존경쟁에서 버티지 못하고 고사한 자리에 묻었던 상사화 구근들이 올해로 이태째 꽃대를 올려 분홍색으로 피어났다. 그리고 미니해바라기와 흰꽃의 무궁화도 주인에게 알은체를 한다. 사진1 잡초와 경합 중인 상사화 무리. 분홍꽃을 올려주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2 울타리용으로 삽목 하여 밭의 둔덕에 50센티미터 간격으로 심어 둔 무궁화 꽃도 화사하다. 사진3 옆집에서 모종을 얻어 두 포기를 심었으나 일전의 제초작업 중 동업자가 한 포기는 제초(?)하고 한 포기가 처절하게 살아남았음을 노랑꽃으로 알리고 있다. 옆의 이파리들은 결명자 모종들이다. 주:제초작업(070811) 중에 찍어 둔 사진들을 뒤늦게 발견하고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