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시작된 동업자와의 하루 여행이 과수원의 연못을 빼고 지나칠 수가 없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제초작업을 하고 난 후에 별반 과수원 일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잡초가 우거져서 과수원 꼴이 엉망일 것이라는 짐작을 하고 들러 본 과수원의 연못에는 홍연이 꽃대를 홀연히 올리고 있었고 아산(온양) 백연은 주인도 모르게 홀로 꽃을 피웠다가 연밥을 남겨 고개를 꺾고 있었다. 사진 1 씨앗을 발아시켜 키웠던 홍연이 꽃대를 올리고 있다. 이하 070828 촬영. 사진 2 아산(온양) 백연이 연밥을 남겨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통에 심겨 연못 속에 잠겨 있다. 사진 3 자생 수련이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다. 착근되어 세력이 좋다. 노랑어리연꽃이 예상대로 세력을 넓히고 있어 개체수를 더 줄여 주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