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순에 강원약초 영농조합에서 천궁 외 11종의 약초 모종을 구입하고 덤으로 받은 개똥쑥과 방풍 씨앗을 포트 파종 한지가 거의 두 달이 지났다. 모종들은 새록새록 자라고 심을 곳은 마땅찮고 시간만 보내다가 온실 앞의 폐목 더미을 닭장 쪽으로 밀어붙이고 작은 밭을 일구었다. 병아리 눈물만큼 작은 밭이다. 약초 씨앗을 파종하는 김에 누구한테 받은 것인 것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고추 씨앗과 진주농업박람회에서 얻은 수세미 씨앗, 그리고 작년에 수확한 아주까리, 해바라기 씨앗도 함께 포트 파종했었다. 생육이 좋은 해바라기와 아주까리, 일부 고추 모종은 이미 밭으로 옮겨 심었고 발아가 느리고 생육이 더딘 모종들은 오늘 일군 밭에 정식했다. 사진 1 앞의 2 이랑에 개똥쑥을 옮겨 심었다. 사진 2 개똥쑥 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