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그리고 '가정의 달'로서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부부의 날'이 있는 달이다. 통하는 블로거중의 한분이 산청 쪽을 이미 답사하고 지나가신 곳이지만 산청, 함양과 인연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치기도 어정 정해서 안 해와 동행으로 아침 일찍 함안, 의령을 통과하는 국도를 통로로 잡았다. 두 군데의 밭을 둘러볼 수 있음으로 해서 그리 된 것이다. 아직 이 통로는 꼬불 꼬불 국도길이 많다. 나름대로 지름길을 안다고 신등면을 통과하는 로선을 잡았더니 더욱 꼬부랑길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이 길은 일 년 반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드나들었던 출퇴근길이 아니던가? 10여 년이 지나 가보는 길이라 서먹 서먹하여 자칫 길머 리를 놓칠 뻔한 곳을 두어 군데를 지나고 산청읍내로 접어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