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청도에서 요양하시는 장모님을 병문안하고 귀갓길에 밀양시내의 꽃가게에서 분홍색의 영산홍에 반해 차를 멈추었다. 즉석에서 영산홍 20그루와 흑장미 1그루를 구입하여 농원으로 향했다. 동업자의 의향를 따른 것이다. 삽 목장과 온실 속의 해바라기, 수박, 수세미, 칼라 호박 등의 포트묘에 물 주기를 하고 바로 꽃나무 심기를 하였다. 영산홍은 온실의 처음과 끝 구간에 심어주고 흑장미는 연못가에서 햇볕을 많이 보도록 해서 검붉은 장미를 즐기자고 한다. 그대로 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