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연잎과 수련 잎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어 물달팽이 짓인가 하여 달팽이 전용의 구충제를 뿌려 두었더니 서식하던 달팽이의 주검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되고 있음에도 연과 수련 잎의 피해는 줄지 않는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이파리의 뒷면을 살펴 본다고 했지만 원인 해충을 잡지 못하던 차에 오늘 아침에 우연히 연잎에 시선을 주었더니 조그만 벌레가 눈에 띄었다. 연잎을 갈아먹고 즉시 변을 내놓아 검은 점이 눈에 띄었던 것이다. 사진 1 연잎을 갉아먹는 해충. 즙을 빨아먹고 있다. 마땅히 크기를 비교할 물건이 없어 쇠톱 날을 같이 찍었다. 사진 2 이놈은 이파리 뒷면의 잎맥에 붙어서 자신의 몸을 은폐하면서 갉아먹고 있다. 손으로 잡아 없앤 해충이 열 마리가 넘었다. 사진 3 수련 이파리에도,,, 뒷면에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