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9.12.12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매일 농원 조성을 위한 농사 작업을 나서고 있는데 오늘은 점심을 해결하고 집을 나섰다. 농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적송의 가지치기를 하기로 작정하고 공구상을 방문하여 고지톱을 구입하였는데 그 길이는 약 3미터까지 늘어나는 2단 톱이다. 적송의 키가 15미터는 훨씬 더 클 뿐 아니라 적송이 있는 곳이 약간 경사지라서 사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잘라낼 가지에 톱날을 걸치고 슬쩍 밀어 올렸다가 강하게 체중을 걸어 잡아당기니까 대여섯 번의 톱질이면 어지간한 가지는 쉽게 잘라진다. 큰 힘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에는 언제나 둘째 아들을 호출하는데 오늘도 군말 없이 동행해 주었다. 적합한 고지톱을 찾는라고 공구상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