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중진 예술작가들의 작품전시회가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내용은 2010년을 마무리하는 경남미술협회 회원전을 겸해 경남미술품 경매시장이 선 것이다. 관람객은 몇 분에 불과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계시는 작가님들도 반쯤은 부재중이시다. 필자의 관심을 끄는 부스는 꽃연을 주제로 광목 채색의 한국화를 그리시는 전주현 전과 나무의 결을 주제로 하는 이강석 전을 눈여겨 관람하였다. 전주현 작가님께서는 차를 손수 대접하시면서 적극적으로 작품을 설명해 주셨고 엉겁결에 권하시는 방문록에 부끄러운 졸필을 남겼다. 주신 도록에는 "연을 사랑하고 더불어 일생이 연과 같이 하고픈 간절한 마음이 나를 다시 연밭에 있게 한다.참 좋다.'라고 쓰여있다. 필자의 수준에 맞는 작품 몇몇은 파이로 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