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또 하나의 예술문화공간이 탄생되었다. 필자는 가까이에 살고 있으면서도 뒤늦게 알게 되어 가족과 함께 그곳을 찾아보았다. '하늘아래 첫 감동-창원에 선물한다' '사람들 가까이에 있는 미술관'임을 내세우면서 개관한 그곳은 더 시티세븐의 43층에 중소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공간인 '블루닷엠(Bluedot M)을 개관한 것이다. 첫 개관 전시는 추상화가이신 하종현 작가의 초대전이다. 안내자료를 보니 하종현 화가는 우리나라의 미술계의 원로이시고 국내외의 훈장을 여럿 수상하셨던 거장이시라고 한다. 작품의 제작기법 또한 독특하신데 황갈색의 마대의 뒷면에서 앞면으로 유화물감을 밀어내면 물감과 마대라는 두 개의 물질들이 자아내는 표정에서 작가는 "이때 내가 작품 속에 깊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