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이 1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찬 겨울비가 내린 창원의 거리 표정은 차분하게 가라앉아있으나 거리에는 대통령 출마자들의 홍보 현수막이 빈틈없이 공간을 채우면서 별로 실현될 것 같지 않은 공약으로 표를 달라고 한다. 선거는 축제처럼 치러야 한다는데 후보들의 다툼이 도를 넘어서 정책토론은 물건너갔다고들 한다. 남을 깎아내리는데 선수인 정치꾼들이 대선 출마자의 수만큼이나 많은 것 같다. 내년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은 별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공약대로 세상이 변혁하게 되면,,, 반드시 한 표를 행사하자. 불쑥 2007년도의 대선의 거리 표정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 창원시내 주요 도로 몇 군데를 촬영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