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달에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는 볼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오늘은 로봇에 관한 박람회인데 애, 어른할 것이 재미있어하는 관심사이다. 취학 전 아동이라고 해도 요즈음은 조이스틱이나 버튼 조작은 어른 뺨치게 잘한다. 아니 오히려 더 낫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그런지 중년이상의 관람객은 드물고 중고생들이 삼삼오오 떼 지어 부스 사이를 활보하고 있다. 필자의 관심은 게임위주로 전시된 로봇이나 IT제품들 보다도 폐차장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폐품들로 만들어진 로봇 작품들에게 온신경을 다 빼앗겼다고 할 수 있다. 언젠가는 내손으로 직접 용접 작품을 만들어 보기 위하여 로봇 작품들의 관절 용접은 어떻게 붙이는지 재료로 쓰이는 용수철이나 기어 종류 등을 세밀하게 촬영하였다. 특히 이전에는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