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끝나가는 11월 첫 주간에 고대하던 특산물 박람회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고 있다. 박람회의 전시규모는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의 전 시군에서 부스를 열고 있어 부스의 개수는 4백 개소를 훌쩍 넘는다. 전시장 입구 로비에는 작년에는 없었던 농산물 생산 농업인의 포스터 인물사진이 출품물 앞에 걸려있는데 면면히 동네 아저씨의 점잖은 얼굴로 참말로 웃음마저 소박하게 보인다. 비록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는 못할지언정 인상만 찌푸리고 있으면 어쩔 거냐 ,, 그냥 웃지요 하는 듯하다. 전시품목은 주로 가을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단감, 대봉감을 위시하여 고구마, 약초 효소즙, 장류 생산품이 많았고 남해안을 끼고 있는 시군에서는 젓갈류, 건어물의 출품이 많다. 그리고 빠질 수없는 종목으로는 지역특산물인 막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