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서각:습작과 전시회

작품파일속의 인영흔적(울산시절)

왼다리베드로 2007. 12. 7. 09:26

오늘 소개드리는 인영들 역시 필자의 직장생활에서 인연이 맺어졌던 이들의 인영이다.

주로 같이 근무한 직원들의 것으로 사내외의 여러 가지 일이 바빠 취미생활의 여가가 부족했던 시절이었다.

이 시기에 태풍 '나비'가 방문하여 직원들이 밤새워 근무하는 등 고생이 많았던 추억이 있기도 하였다.

특히, 일에 부담을 많이 주었던 중간관리자와 연세가 지긋하신 분로서 작지만 보답으로 정성 들여 돌을 깎아 선물한 기억이 새롭다. 도루묵 매운탕을 즐겨 먹었던 식도락 동기들이기도 하다. 이 중의 한분은 2년 전에 퇴직하셔서 귀향하셨고 또 한분은 귀여운 딸의 주례를 청해와 고사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처음으로 주례사를 작문해보는 기쁨도 누린 시절이기도 하다. 필자의 서재에는 그분의 귀여운 따님이 신랑의 팔을 감싸 안고 목단꽃(모란꽃)처럼 함빡 웃는 모습이 지금도 걸려있다.

작품 제작 시기는 2004년도~2005년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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