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당에 오래된 모란꽃이 있다.
최근에 품종명을 알게 되었는데 '흑룡 금'이라고 한다.
시중 가격이 포기당 약 7만 원 내외로 형성되는 최고급종임을 알게 되었다.
이 모란은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소중하게 기르시던 꽃나무인데 약 10여 년 전에 새집을 지어 이사를 할 때 필자에게 물려주신 나무이다.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뜻으로 지금껏 알고 있다.
집 마당에서 언제나 봄의 시작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꽃나무인데 이번에 포기나누기를 시도하였다.
그런데 그 작업이 만만치가 않았다. 뿌리가 깊은 곳까지 뻗어 있어 캐내기 너무 어려웠다. 10여 년 동안에 묵혀 놓았으니 당연한 결과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뿌리 나누기도 그 굵기가 너무 비대하여 4 무더기로 나눌 수밖에 없었다.
'농촌- 삶터,쉼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언덕 (0) | 2011.04.21 |
---|---|
모란(흑룡금)의 개화 (0) | 2011.04.18 |
설중매 개화 (0) | 2011.03.25 |
홍의정 궁도장과 청보리밭 (0) | 2011.02.12 |
겨울진객-고니떼 (0) | 201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