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 절기에 맞게 봄비가 많이 내릴 모양이다.
3월부터 4월 중에는 밀식된 조경수를 적당한 간격으로 이식하는 작업을 하느라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을 하였고 어저께는 온실 안의 포트 파종한 해바라기 새싹을 온 농원에 퍼트려 정식하는 일을 끝냈다.
동네 친구를 부르다가 혹은 혼자서 한여름의 노란 해바라기 꽃을 그리면서 그동안 땀을 많이 흘렸다.
농원 한모퉁이 해송 그늘에 마련하였던 노지 삽 목장에는 눈향나무, 사철, 아로니아, 동백, 보리수나무 등 여기저기에서 구한 나무를 삽목 하였으나 몇 품종은 삽목에 완전하게 실패하였으나 아로니아는 거의 전부 온전하게 뿌리를 내렸음을 오늘 확인하였다.
멀칭 비닐을 걷어내 보니 잔뿌리가 빼곡하다.
예상한 것보다 아로니아 삽목은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두달전 친목 모임에서 아로니아에 대한 이야기 중 친구 부인으로부터 분양 요청을 받고 흔쾌히 넘겨주기로 약속한 날이 내일이다.
친구 두명에게 분양할 예정이며 각 10포기, 5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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