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부리부리한 두눈

왼다리베드로 2018. 8. 22. 19:32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는 태풍의 눈이 부리부리한 게 무섭다. 눈 한 개는 태풍 '솔릭'의 것으로 서해안으로 향하고 있고 다른 한 개는 솔릭을 뒤따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시마론'이다.

 

솔릭은 충남 보령쪽으로 상륙해서 강원 속초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고 내일 새벽 3시쯤이면 태풍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강력한 바람과 비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여 국가기관들은 비상근무 중이라고 한다.

 

경남 일원도 태풍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단감 농업인들께서도 나름대로 대처를 하시고 있고 게으른 농부도 온실 옆창을 완전히 내려서 바람구멍을 전부 막는 작업을 끝내고 왔다.

 

추석 명절이 코앞인 것이 태풍의 계절이 왔슴을 실감하면서 농사는 자연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 같다.

 

부리부리한 두 개의 눈이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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