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의 충무공 동상 광장에서 바다를 지키는 해군과 해병대의 실전 방위무기 체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남자들이 좋아 하는 세계가 '재미있다'는 동업자와 함께 찾아보았다.
진해군항제 마다 키가 크고 잘 생긴 해군 헌병의 깍듯하고 엄중한 경례를 받으면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에 순간 울컥 해지는 기분을 다시 맛보려 진해를 찾아들었다고 해야 더 솔직한 마음이라 해야 할 것 같다.
군사시설 내의 행사라서 당연히 제복을 입으신 해군, 해병대가 많았으나 육군의 중상사 계급의 군인들도 많이 오셨다.
해군 제복을 입으신 여군 하사관이나 소령 계급장을 다신 여군도 만났고 별 두 개를 다신 해군 장군도 만났다.
국방에는 남녀 구분이 없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해군 관련 전시품들은 어뢰 탐지 관련의 기술이 적용된 IT제품이 많았으나 화약 관련의 H그룹 생산이 생산하는 자주포가 단연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제품의 가격이 40~45억이라고 하는데 처음 놀랐고 두 번째는 그것의 화력에 다시 놀랐다.
축구장 2개 면적을 1 격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화력에다 사정거리는 무려 40킬로미터를 넘나 든다는 말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방위산업기술이 세계적이란 말에 일면 수긍하면서 놀랍지만 이 장비를 써야 될 주상대가 누구인가를 생각하면 오금이 절로 저려온다.
이 전시회는 내일(22일, 토요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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