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는 기상청 개설 이후 11월에 내린 적설량으로는 117년 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하며 이것은 영하 30도의 차가운 공기가 예년보다 2도 따스한 서해를 통과하면서 습해진 눈발로 변해서 한반도의 내륙으로 운반하는 자연현상의 결과라고 한다.
약 이틀간 내린 첫눈이 폭설로 변해 비닐온실이나 축사가 내려앉았고 수도권의 산업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다.
그 시간 창원지역은 찬비가 내렸고 가로수인 노란 은행잎이 거의 전부 떨어질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완연한 겨울날씨에 콧잔등이 시리고 귓전을 때리는 칼바람에 맞서서 서둘러 온실 안의 소형 꽃연화분과 농원대문 곁의 문주란밭을 비닐로 덮는 월동준비를 끝냈다.
문주란밭에는 전지한 벚나무를 가로와 세로축에 걸친 다음 비닐을 덮은 후에 폐타이어로 눌러 주었고 벌어진 들뜬 틈새는 전지 된 소나무가지로 꼼꼼하게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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