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연꽃과 수련을 처음 길러보면서 꽃에 반하고 향기에 취해서 한주, 두 주, 식구가 자꾸 늘어나고 있다.
상업적인 재배를 하는 것이 아니어서 굳이 온실이 필요할 가하면서도 여기저기 검색하다 보면 요놈도 길러보고 싶고 저놈도 욕심이 난다.
무엇보다 무료분양해 주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안다면 이놈들을 겨울에 마당에 그냥 내팽겨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실을 찾아 여러 카페, 블로그를 기웃거려 보았으나 벤치마킹할 만한 소재가 드물다.
우리 집 마당에 적합한 미니 온실을 직접 지어보기로 하였다.
사진 1 미니 온실 짓는데 필요한 원재료. 황색 주머니 속에 투명 천막, 각목, 대나무 지주, 못 그리고 결속용
철사 약간이 필요함. 06.10.22. 촬영
사진 2 대나무 지주목에 핸드드릴로 구멍을 뚫어 놓는다.
사진 3 각목으로 온실 평지붕을 조립한다(가로:세로=3:1미터).
사진 4 대나무 지주를 지면에 타입 한다. 구멍 뚫린 곳을 평지붕과 결속하기 좋게 위치시킨다.
사진 5 평지붕을 대나무 지주의 상부에 철사로 결속시킨다.
사진 6 제작된 투명 천막을 구조물에 씌우고 열대수련 화분을 미니 온실로 들여놓는다
사진 7 앞면 양쪽에는 지퍼를 달아서 온실개폐를 쉽게 만들었다.
사진 8 미니 온실 완성품(가로 3:세로 1:높이 1미터). 빗물이 평지붕에 고이는 문제점은 조금 수정해야 될 것 같음
사진 9 가을비가 내리는 중에도 온실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해 완성한 후 거실에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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