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05.11 (금)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늘도 출발시각은 새벽 여섯 시 사십 분쯤으로 아침은 매우 상쾌한 편이다. 어제저녁에 집에 왔다가 바로 도망가려는 아들을 붙잡아서 새벽에 겨우겨우 깨워서 함께 일을 하러 가니 한껏 기분이 좋은데 끌려가는 놈은 부어 있지만 애써 무시하고 있다. 도착하자마자 비닐 멀칭을 시작하였다. 하지 못한 이랑이 일곱 개가 남아 있으니 오늘은 네 개는 끝내자고 아들에게 넌지시 말을 해보지만 아들도 못 들은 체 대꾸도 없다. 둘이서 하니 작업 진도가 훨씬 빠르다. 아들의 페이스대로 하니 쑥쑥 멀칭 작업이 기가 막히게 수월하다. 한이랑을 금방 마치고 두이랑 째는 이랑 간격(고랑 폭)이 좁으니 합쳐서 멀칭해 버리잔다. 오 케이! 지붕 기와 덥듯이 비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