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때문에 부산 나들이 중에 벡스코를 오랜만에 찾았다. 토요일이라 부산 진입중 교통량은 많지 않았으나 빠져나가는 차량은 그보다는 훨씬 많게 보인다. 가는 겨울비가 오는 듯 마는 듯 차량의 와이퍼를 계속 작동시키기가 귀찮다. "2006 국제 음료박람회" 요즘은 전시, 축제가 하도 많게 개최되다 보니 희소성이나 내용면에서 질적인 면에서 이런 것도 박람회라 할 수 있나? 하는 정도로 질 낮은 박람회가 양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것은 아닌데,,, 하는 것이 요번 것이다. 주최 측에게는 미안한 얘기가 되겠지만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입장료를 개인당 오천 원씩 받는데 이것은 입구에서 중국산 크리스털 와인잔으로 교환해 준다. 스텝들의 설명은 음료 시음 잔이라 한다. 시음 음료를 꼭 와인잔으로 마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