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을 인수할 때 세 가지의 특장점을 고려하여 구입 결정을 하였다. 첫째는 적송,해송이 섞여 있는 소나무밭이 으뜸이고 둘째는 빼어난 경관에 마음이 뺏겨 버렸는데 금상첨화로 농업용수로 쓸 수 있는 우물(기계 관정)이 토지 내에 위치하는 점을 세 번째 장점으로 꼽았다. 며칠간 계속된 초여름 날씨에 갑자기 우물의 수량이 급감되어 전문업체에 기술진단을 맡겼는데 알고보니 이 업체가 처음 우물을 개발한 업체였다. 이 우물(기계관정)은 1995년도에 단감 조합에서 단감 과수원 조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시행된 사업의 일환으로 시의 보조금이 투입된 농업용 관정이다. 당시의 시비 보조율은 알 수 없지만 업체 사장의 말씀에 따르면 총공사비는 320만 원으로 기억된다고 한다. 이용 시설비(수중모터 설치공사 포함)가 포함된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