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 말미에 김해시의 연지공원,,, 경남 다 사발 초대전을 한다는 공지사항이 화면과 함께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보고 다완 사발에 관심이 많은 안 해를 꼬드켜서 길을 나섰으나 초대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막연히 김해의 지리는 내손바닥 안에 있다는 자만심이 일을 망쳐 버렸다. 연지공원 어디에서 하기는 하는 것같은데 공원에 산책 나온 김해사람들에게 물어도 다완 전시회를 아는 분은 없었다. 연지공원속에 부스를 차렸나 하고 공원 속으로 저절로 빨려 들어가게 되었다. 공원에는 이미 어린이들을 동반한 젊은 부부들과 일부는 어르신들을 모신 중년의 가장의 모습도 간간히 보이고 적당한 그늘이 있는 곳에는 예외 없이 깔 자리를 깔고 누운 사람의 수가 적지 않게 보이는데 그중에는 남녀노소 구별이 없이 거리낌 없이 큰 대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