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 시장보기
가을 초입에 마산 공동어시장 번영회가 주최하는 축제 때는 시간이 나지 않아 전어 맛은커녕 전어 구경도 못하고 오늘 일요일 아침에는 애독하는 블로그 중에 '맛있는 세상(주인장;맛객)'에서 '흑산도와 홍어'라는 제목으로 잘 삭힌 것처럼 보이는 홍어와 고추가루 섞인 굵은소금 사진이 식탐 꾼인 나의 미각을 발동 걸어 버렸다. 중년들의 조심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네발 달린 짐승을 멀리하고 등 푸른 생선 쪽을 지향한다 하는데 생선 횟값이 요사이 장난이 아닌 고로 가까이하기 어렵다. 그런 저런 사유로 전어 맛 본 지도 언제인가 까마득하기에 홍어 사진 미끼에 유혹되어 버린 아내와 나는 바로 마산어시장으로 시장보기에 나섰다. 사진 1 재래시장 현대화로 아케이드가 설치된 마산어시장 통로 사진 2 언제나 질퍽거리던 시장바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