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뜨기 2

조경수 이식작업

날짜: 2009.03.05 (목)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소나무 이식과 병행하여 밭두렁 언저리에서 가꾸어 둔 갖가지 조경수를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였고 옮길 밭이 위치한 정곡에도 수시로 방문하여 쑥대와 잡초를 제거하였다. 밭고랑이 눈에 띄게 드러날 즈음해서는 구덩이도 파두었다. 재작년에 밭고랑 작업을 한 이후 공장부지 조성한다 하여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 밭의 일손을 놓는 바람에 묘목 심는 시기를 놓쳐서 잡초 천지가 되었는데 이웃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께서 한 모퉁이에 참깨농사를 지으신다고 그나마 밭 입구는 반듯한 고랑과 이랑을 구분할 수가 있었다. 함안 밭에서 정곡까지는 1톤 용달차로 운반하였고 쓰다 남은 동물 부산물 비료 12 포대도 옮길 수 있었다. 오늘 작업의 주목..

집으로 온 소나무

날짜: 2009.02.27 (금)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늘로서 소나무 분 뜨기 작업이 3일째이다. 노련한 조경기사 4인이 팀을 짜서 조직적으로 작업을 하는 것 같은데 1인당 하루 작업량이 30~35그루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토질이 좋은 현장은 40그루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분이 말씀을 거든다.물론 소나무의 크기와 토질에 따라 작업능률이 변동되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늘은 이제까지 소나무농사를 거의 마무리하는 날로 가름해도 괜찮을 것 같다. 조경회사 대표와 소나무 매매 가격을 결정지었던 날에 동업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다가 동업자가 한마디를 하는데 가슴이 띠 뜸하였다. "소나무 농사를 5년 지으면서 우리 집 마당에 소나무 한그루 심지 않고 전부 팔아버리면 우짬니까? "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