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9.09.21 (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열흘 정도 지나면 추석이다. 어머니께서 세상을 버리신 지 한 달 하고 열흘이 지났다. 무턱대고 집에 갇혀 있을 수만은 없어 농사일을 나서 보았다. 소중한 어른을 저세상으로 보내 드리고 자책의 시간은 끝이 없으나 몸은 예전 같지 않아 고달프기가 그지없다. 이병원 저 병원을 찾아다니며 진료를 받아 보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치레를 단단히 하고 있다. 급기야 종합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아 보기도 하였다. 유월 중순부터 어머니께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리신다고 고통을 겪으셖고 덩달아 맏이인 필자는 중환자 대기실 신세가 되어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과수원과 조경수를 식재해둔 작은 밭은 잡초 풀더미로 가득할 것이라고 판단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