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잎과 소나기(동영상) 집에 갇혀 있으려니 솔갑증이 납니다. 점심때가 지나도 빗줄기는 사그라 들 지 않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로 처음 동영상을 찍어 보았지요. 소나기가 신나게 오고 있습니다. 선잎에 가득 담긴 빗물은 주체 못 하고 아래로 쏟아 집니다. 그래서 선잎이 건들거립니다. 선잎이 건들거리는 게 보기 좋습니다. 선 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도 좋습니다. 여름축제가 한창입니다. 수련과 연꽃 2007.07.01
소나기 새벽부터 빗소리가 요란하다. 들판의 논에는 벼이삭이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자라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그곳으로 가보고 싶다. 텃밭의 오이,고추,캐다만 감자도 그대로 있고,,,. 소나무도 지금쯤은 수형을 잡아 주어야 하는데,,, 그런데 비가 계속해서 내린다. 빗줄기가 더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옥수수대는 키가 쑥쑥 자라고 있을게다. 거실에서 마당의 수련과 연잎을 하릴없이 바라보며 이 생각 저 생각에 시간만 죽이고 있다. 수련과 연꽃 200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