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자주 방문하는 '이영수의 연꽃이야기' 사이트에서 수련 교배에 대한 글들을 읽고 교잡종에 대한 벤치마킹을 열심히 하고 있는 품종이 헬볼라와 티나이다. 헬볼라는 온대 수련 종이고 티 나는 열대수련 종이다. 이 두품종의 교배 시험을 연습하고 있다. 교배 시험이라 이름을 붙이니 무슨 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처럼 오해를 가질 필요는 없다. 기껏 한다는 게 수채화에 필요한 아주 작은 붓과 카메라만 있으면 해 볼 수 있다. 수채화의 붓으로 쌍방의 수술에서 꽃가루를 묻혀 암수술의 즙에 묻히거나 꽃가루가 묻어 있는 숫 수술을 잘라 암수술의 즙에 얹어 놓는 일이 고작이다. 수련을 두 품종 이상 보유하고 있고 꽃을 피울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오늘 아침 그곳에서 결실의 증거가 되는 여러 정황들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