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05.05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마무리 안된 일이 있으면 다른 일을 못하는 소갈머리 때문에 오늘도 새벽밥을 먹고 칠곡 밭으로 출발한 시각이 6시 반이다. 새벽 국도길이라 길은 넓은데 안개가 짙게 끼어 규정속도로 달려 밭에 도착하니 8시 10분전이다. 이슬에 젖은 잡초를 뽑고 비닐 멀칭 작업을 시작하는데 한우를 사육하는 젊은 부부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선다. 아줌마는 곱게 화장까지 하고 아는 체를 한다. "오늘은 와 혼자 오셨어요?" "이제는 지를 안 따라다닐 라캅니더,,," 멋쩍게 대답이 되어 버렸다. "산청 하고 합천 하고 축제한다 카던데 구경 안 가요? 우리는 아~들하고 지금 합천 갑니다,," "구경은 옛날에 다 해 보았어요. 잘 다녀 오십시오. 소들은 지가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