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

미니사철연의 입식

얼마 전 전문 애련가 홈피에서 미니 사철 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생산지를 추적하여 포트 두개를 구입하였다. 이 연은 중국산으로 삼년전에 식물 수입 전문업체에서 국내로 들여와 보급된 것으로 본격적으로 증식시킨 곳은 안동의 훼암식물원이다. 필자도 안동에서 택배로 구입하였다. 구룡포 벽종사에 계시는 스님도 연꽃이 핀 사진을 벌써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보급시기는 꽤 오래된 것 같고 꽃은 붉은색 계열이다. 이 연의 뜬잎의 지름은 최대가 6 센티미터, 최소가 2 센티미터 내외이고 가로:세로:깊이=15:15:10 센티미터 크기의 플라스틱 포트에 심겨 있고 선 잎도 없이 꽃대를 올려 개화하는 특이종의 연꽃임에는 틀림없다. 참고로 아산 백연의 선 잎의 지름을 재어보니 30 센티 내외로 이 것보다 훨씬 크다. 애련가 ..

수련과 연꽃 2007.06.12

안동 하회마을의 담장

오늘은 겨울비가 하루 종일 추적거리며 내린다. 어떤 농작물보다 우리 김장밭의 배추와 쪽파들이 맘껏 뿌리를 축일 수 있어 좋다. 일기예보는 비온 뒤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예보하고 있다. 안동시의 A대학교에 볼일이 있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약속시간은 오후 세시이지만 아내가 안동 하회마을을 구경하겠다면서 따라나선다. 그래서 출발시간이 세 시간 빨라졌다. 더도 덜도 변함없이 내리는 비가 종일 꾸준하다. 자주 방문하는 곳은 아니지만 전적으로 내비게이션의 도움으로 예정시간에 도착하니 열한 시 반쯤이다. 세 시간 남짓 걸렸다. 비가 내려서 인지 하회마을 관람객은 드문드문하다. 아내는 북촌댁(화경당), 양진당, 충효당, 남촌댁, 등 여러 고택을 관심 있게 구경한다. 하회마을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한 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