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0.02.23 (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설날 연휴에 계획하였던 연못 만들기가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불발되었고 오늘 그 공사를 완성하였다. 농원 조성하는 첫날에 굴삭기로 세 개의 연못을 팠을 때는 연못 사면이 거의 직각을 유지하였으나 겨울 날씨에,,, 특히 올겨울은 유난스레 동장군의 위세가 대단하여 표토의 흙은 매일 얼었다가 녹았다가를 반복하였다. 그 결과 황토흙은 부스스하게 가루 흙으로 변하여 사면이 불안정해져서 술술 부스러기 흙이 흘러내리기가 일쑤였다. 겨울비가 오는 날은 장화를 신고 들어가 반죽을 만들어 사면이 버틸 수 있도록 찍어 발라도 보았으나 별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세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10센티미터 폭의 속빈 브록을 미리 비닐을 깐 바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