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에는 크고 작은 연밭이 여럿 있다. 전망대 쪽의 것이 집단적으로 제일 크게 연꽃이 번식되어 있고 건너편 석산리 쪽 저수지 물가는 듬성듬성 연꽃의 번식이 활발치 않으나 여러 군데서 연꽃이 번식하고 있다. 정책적으로 연꽃을 번식시키고 있는 줄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느리다. 석산쪽은 공사용 도로가 한벌 깔려 있지만 도로 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일반 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겨울철새의 안식처로 적합하며 소수의 전문 사진가들만 사진 촬영을 오는 곳이다. 연꽃이 가득한 주남저수지 물가 낮은 높이에서 사진찍기를 즐기면서 뜨거운 여름을 잘 보내 드린다. 폭염으로 저수지 수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으나 연꽃은 피고 지고 있고 백로 가족이 한가로이 먹이활동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