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08.11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랜만에 온 식구가 밭에 총동원되었다. 어제 밭의 잡초 상태를 확인한 동업자의 동원령에 아들 두 놈도 군소리 없이 끌려 나온 것이다. 아침 일찍 입곡 공원의 주인장께서 연꽃구경을 오라는 손전화를 받고서 동업자와 함께 연꽃에 대한 귀한 브리핑(?)을 주인장으로부터 설명 듣는 일정이 갑자기 생겨 버려서 하루 계획이 꼬인 관계로 점심식사를 식당에서 국밥으로 대신하고 바로 밭으로 직행하였다. 반송 소나무밭의 바랭이는 낫이나 손가락에 의한 제초작업의 범위를 넘어 버렸기에 제초제에 의한 작업이 불가피하다.이 일은 아들이나 동업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는 필자의 임무이다. 왜냐하면 밭고랑 사이에는 소나무 외에 씨앗을 파종한 보리수 모종 등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