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수련은 추위에 약하다.
일반적으로 열대 수련의 생육조건에 일조량은 생태적인 적응과 별 관계가 없고 온도에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기온과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꽃과 잎도 세력 좋게 성장하지만 지금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면 수련들 특히 열대수련들은 생장이 주춤거리기 마련이다.
지난봄에 생장 돌기가 달린 잎 2장을 분양받고 생장 돌기에서 식물체가 성장되도록 애썼으나 관리 및 기술 부족으로 실패한 일이 있었고 이웃의 애련가로부터 모종으로 성장한 루비를 입식하여 지금까지 생장시켰다.
오늘 아침에 루비가 선홍색의 꽃봉오리를 펼쳤다.
사진1 오늘 오전 7시쯤에 루비의 모습. 푸른 이끼의 등살에 루비의 생육상태가 지저분하다. 잎마다 생장점이 뚜렷하고 잎의 앞면은 녹색을 띠고 있고 잎의 가장자리에는 물결무늬가 남아있다. 이하 070911 촬영.
사진 2 선분홍색의 꽃이 활짝 피었다. 작은 화분의 모종은 루비 잎의 생장점을 발아시킨 애기 루비이다.
사진 3 육 센티미터 내외 크기의 꽃 모양을 보여 주고 있다. 4장의 꽃받침과 13장 내외의 꽃잎을 보여 주는데 꽃의 크기는 유전자의 지배를 받지만 생육환경에도 조금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사진 4 적황색을 보이는 루비의 잎 뒷면. 잎의 가장자리는 느슨한 물결모양을 가지고 있으나 푸른 이끼의 피해로 잘 구분되지 않는다.
사진 5 오늘 아침에 핀 퀸 어브 사이언의 꽃과 잎 모습. 꽃의 색깔과 모양은 루비와 비슷하나 잎의 모양이 확연히 다르다. 루비의 잎에는 무늬가 뚜렷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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