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공 포트에서 생육 중인 해바라기 묘목 중에 본잎이 4장 나온 묘만 골라서 하우스 안의 작은 이랑으로 이식하였다. 무릇 모든 생물들이 같은 조건, 같은 환경에 있더라도 생육의 성과는 조금씩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을 것이고 씨앗이 여문 환경이 다음세대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작은 그늘이 생육에 이로울 수도 있을 것이고 해로울 수도 있다.
게으른 농부는 생육이 활발한 본잎 4장을 가진 묘만 골라서 땅김을 맡을 수 있도록 이식작업을 하였는데
약 80개가 1차로 선정되었다.
인간사에서도 경험하였듯이 오늘 선택되어 땅으로 먼저 이식한 묘들이 반드시 필자의 농원에서 성공적으로 활착 한다는 보장은 없다. 단지 생육이 빨라 먼저 이식되었을 뿐이다.
더구나 필자는 해바라기농사를 처음 지어보는 초보자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먼저 이식된 놈들은 틀림없이 본답으로 먼저 정식될 테지만 바깥의 환경이 해바라기의 생육에 적합할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뜻하지 않은 4월 한파가 또 들이닥칠지,,,
지구적인 대변동이 빈번한 지금 아무도 중.장기의 기후변화를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사진1 선택된 해바라기 묘
사진 2 50공 포트 묘판의 모습. 빈 구멍이 묘가 빠져나간 곳.
사진3 하우스 안의 이랑으로 이식된 해바라기의 묘.
사진 4 작년 가을 무를 심었던 하우스 안의 이랑에는 무꽃이 만발하고 있다. 해바라기의 생육이 활발해지면 뽑아버리고 해바라기를 추가로 이식할 예정이다.
'테마(농업.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란씨앗의 발아 (0) | 2011.04.21 |
---|---|
해바라기 언덕을 꿈꾸며 (0) | 2011.04.18 |
삽목을 시작하며 (0) | 2011.04.03 |
해바라기 씨앗 포트파종 (0) | 2011.03.25 |
유기질 비료 구입 (0) | 2011.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