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연꽃

 

 

 

 

 

 

 

 

이른 새벽 집을 나서는데 마당의 화분에 작은 연꽃이 피었다.

분홍색의 작은 연꽃이 그야말로 종이로 만든 조화처럼 앙증스럽다.

 

귀엽다.

예쁘다.

그리고 반갑다.

 

깨진 장독 뚜껑을 수리하여 극소형종의 연꽃을 심어 두었는데 영양상태가 불량한 지 일조량이 모자란 지 알 수없이 매년 올라오던 꽃대가 말라버리는 현상이 반복되곤 했던 품종이었다.

 

이 연꽃은 수년전 안동의 ㅇㅇ화훼원에서 구입한 "미니 사철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