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백련과 홍련 꽃을 보기 위하여 세 개의 연못에 2 년여 동안 부숙 시킨 우분 퇴비를 물속에 던져 넣었다.
부숙 우분 퇴비는 냄새가 전연 나지않아 작업하기 편하고 쉬웠다.
세 개의 연못 중 가운데 연못에는 지난겨울의 엄동설한에 폐사된 꽃 연이 몇 개 있어 온실 속에서 기르던 화분 속 씨줄 기를 이식했다.
첫째 연못에는 소형 품종인 '청아'가 자라던 곳인데 수위 조절이 쉽지 않아 대형 품종인 '아산(온양)백연'의 연못으로 바꾸었다.
연꽃차와 연잎차로 쓰기 위해 아산(온양)백연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사진 1 첫째 연못. 온실 속에서 품종 관리하던 아산(온양) 백연을 화분째 추가로 던져 넣었다.
사진2 중간 연못. 품종관리에 실패한 수련 몇 개와 일본산 '오가하스'가 있다.
사진 3 셋째 연못. '아산(온양) 백연만 심겨 있는데 어쩌다가 노랑어리연이 끼여 들어와 번식해 버렸다. 아산 백연의 선 잎이 서기 시작하면 '노랑어리연'은 주연에서 조연이 된다.
사진 4 2년여 동안 부숙 된 우분 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