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수확한 오갈피 열매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햇볕과 바람으로 잘 건조해 '즙 만들기'를 시도했다.
설탕은 백설탕을 사용해서 눈대중으로 거의 일 대일이 되도록 오갈피 열매와 설탕을 켜켜이 재어 넣었다.
여분의 생오갈피 열매는 우유를 넣고 믹서기에 충분히 분쇄하여 마셔 보았더니 떫은 맛이 조금 느껴졌고 끓는 물에 우려서 먹기는 좋았다. 나머지는 잘 건조해 차 대용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며칠 전 경남 특산물 박람회에는 오가피 열매 술이 상품으로 출시되어 있었다.
참고;인터넷의 약초 관련 카페나 블로그,그리고 상업적 목적의 홈피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묘사되어 있으나 오갈피 열매에 대한 효능은 약용식물 관련 서적에서 아무리 뒤적거려 보아도 명쾌한 설명이 없다.
국내 유명대학의 약대 박사학위 논문(1992)에서 '오갈피의 열매에는 뿌리나 줄기 껍질, 그리고 잎에 포함된 약효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혀졌다.'라고 인용도 되어 있으나 이 또한 검증된 것은 아니다.
추기- 121111촬영;설탕의 높이가 약 10cm 정도 침하되었고 열매 과육 중 수분이 많이 삼투 용출되었다.
위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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