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절기가 내일이다.
이때에는 대동강 얼음도 녹기 시작한다고 하니 봄이 코앞에 와있다는 얘기인데 우리 집 양지바른 담벼락에는 상사화 잎이 흙을 뚫고 솟아오르고 있다.
수년째 이맘즈음에는 어김없이 선명한 녹색의 이파리를 볼 수 있고 또 봄기운을 제일 먼저 느끼게 하는 고마운 봄 전령사이다.
올해도 잎이 지고 난 뒤 한참 후에 꽃대가 홀연히 피어날 것이다.
분홍색 상사화가 보고 싶다.
우수 절기가 내일이다.
이때에는 대동강 얼음도 녹기 시작한다고 하니 봄이 코앞에 와있다는 얘기인데 우리 집 양지바른 담벼락에는 상사화 잎이 흙을 뚫고 솟아오르고 있다.
수년째 이맘즈음에는 어김없이 선명한 녹색의 이파리를 볼 수 있고 또 봄기운을 제일 먼저 느끼게 하는 고마운 봄 전령사이다.
올해도 잎이 지고 난 뒤 한참 후에 꽃대가 홀연히 피어날 것이다.
분홍색 상사화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