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의 소장 미술품은 모두 1,253점이며 약 2/3 정도가 무상 기증품이라 하며 작년의 수집품은 16점이라 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수집작품과 함께 '미의 연년'이란 주제로 원로 한국화가의 병품 작품들을 따로 전시하고 있다.
통영 출신의 전혁림과 진주 출신의 박생광 화백은 한국의 원로화가로서 출중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전혁림의 작품과 박생광의 금강산도 병풍 10곡, 화조도는 쉽게 감상하기 어려운 작품들이다.
'미의 연년' 전시공간에는 사군자부터 산수화, 묵모란, 화조 어해 등등의 병풍 작품들이며 궁중화가 출신의 원로화가들의 고전 작품들도 있어 한국화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꼭 감상해야 될 귀한 작품들이라 생각된다.
삼일절 공휴일에 이승과 저승을 오락가락하는 친한 벗을 동업자와 함께 병문안하고 울적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게 해 준 고마운 소장 작품들이다.
인걸은 가고 없지만 예술작품은 후대까지 고고하게 살아 남아 있는 것이다.
'미의 연년'ㅡ아름다움은 영원하다.
이 전시는 오월 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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