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시작한 벚꽃 개화선이 한반도의 허리까지 올라가서 중부지방의 벚꽃 명소는 나들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창원의 가로수 벚꽃은 봄비와 세찬 바람에 낙화되어 아름다움을 잃고 말았으나 빠알간 새싹이 돋아나니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분홍 가로수가 되었다.
집 앞 어린이공원에는 소나무들과 함께 은행나무, 가이스까 향나무, 단풍나무 등이 심겨 그늘막을 만들고 있었으나 약 5 년 전부터 벚나무와 동백나무를 심기 시작했는데 벚나무는 줄기와 가지가 보통 홑 벚꽃의 그것보다 거칠고 거무스레한 색을 띠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꽃은 분홍 카네이션을 닮은 겹벚꽃이었다.
꽃색은 보통 벚꽃보다 훨씬 짙은 분홍색이고 꽃비처럼 낙화되지 않고 개화기간도 더 길다.
겹벚꽃이 피기 시작했고 한 열흘쯤 더 도드라져서 꽃이 달려있을 테니 동네 꽃잔치는 아직 진행형이다.
#추가 사진 7과 8---4.18.12:17.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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