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박람회

2021 경남특산물박람회

왼다리베드로 2021. 11. 18. 17:15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일상생활에 적용된 후 처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인 특산물 박람회를 관람했다.

창원컨베션센터의 2층 전시관 3곳 전관에는 경남의 기초지자체별로 부스가 차려져 있고 첫날이라서 그런지 관람객도 많이 왕림하셨고 오후 3시쯤 둘러볼 때에는 재고가 바닥이 나는 부스가 있었고 궁여지책으로 택배 주문할 수밖에 없다.

작년에는 코로나유행이 심각했던 터라 모든 공개행사가 금지되어 특산물 주전부리를 한 해 걸렀었고 올해도 '취식금지'라는 입간판을 든 방역관계자의 단속이 거의 10분 간격으로 순찰(?)을 돌고 있어 맛보기 행사를 하는 부스는 볼 수가 없다.
그래도 관람객 틈새에 끼어 잘 팔리는 산촌과 어촌의 특산품을 눈요기 하면서 물건을 주워 담아왔다.

거제의 잔멸치에 섞여 잡히는 새끼꼴뚜기 건어물은 구하지 못했으나 순수 생선살 75%로 제조된 어묵으로 대신했고, 통영의 볼락 무김치, 하동의 재첩은 택배 주문, 남해의 자연산 돌굴,창녕의 우포 인동초한우 등심과 경남 전통주 코너에서 막걸리를 싸게 사는 일도 빠트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통영자개명품 부스에서 장인께서 직접 핑크빛 콘솔과 자개 소목상에 대한 제작과정 설명을 재미있게 들었다.

동업자와 함께 사람 구경, 농수임산물 구경하느라 1시간 반 정도를 함께 쏘다녔더니 마지막에는 짐꾼이 돼버렸어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놀다 왔다.

코로나 시국은 위드 코로나가 시행 중이지만 확진자 숫자는 3,200여 명으로 최고점을 갱신했고 위중 중환자의 병상대기숫자가 400여 명을 넘나들고 있어 코로나 전담 병상수를 늘리느라 수도권 지역은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의 숫자도 수도권 지역이 비수도권보다 월등이 높게 발생하고 있다. 국산 개발의 먹는 치료약도 국내에 곧 사용할 계획이라 하지만 치료제가 투입되어도 백신 추가접종과 마스크 쓰기는 계속될 전망이라 한다.

이 박람회는 오늘부터 11월 21일(일)까지 열린다.

'축제와 박람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곡도서관 음악회  (0) 2021.12.08
2021 항노화산업 박람회  (0) 2021.11.26
창원시 수소모빌리티 로드쑈  (0) 2021.10.02
스마트팜 코리아 전시회  (0) 2021.06.18
문신 미술관  (0)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