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박람회

꽃잔디축제

왼다리베드로 2023. 4. 14. 08:40

경남 산청군 생초면에 위치한 국제조각공원에서 오늘부터 4월 28일까지 보름 동안 꽃잔디 축제가 열린다.

꽃잔디는 지면패랭이꽃(phlox subulatu L.)의 다른 우리말 이름으로 불리며 10 cm의 낮은 키에 꽃이 지면 잔디처럼 보인다.

대개 정원 둘레나 관상수 아래를 꾸미거나 담장 아래 또는 낮은 돌담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있는 꽃이다.

생초면의 경호강변은 자연산 은어와 피리튀김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즐비했고 오며가며 별미를 즐겼던 추억의 장소인지라 근 30여 년만에 다시 찾았더니 그 당시 도로도 왕복 4차선으로 개량되었고 조각공원을 위시하여 산청박물관,목아선생의 교육전수관도 건립되어서 면소재지 치고는 최고수준의 문화공간으로 변해 있었다.

조각공원은 거의 대부분의 공간에 꽃잔디가 식재되어 있어 꽃향기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진동(?)했으며 관람객의 일성이 모두 꽃향기였고 대단히 행복한 모습이었다.
높은 언덕의 곳곳에는 석조조각품이 배치되었고 산청의 또다른 이벤트인 '약초관련의 엑스포'광고판도 눈에 뜨이게 설치되어 있다.

출생인구감소,지방소멸위기속에서도 산청군의 지극한 노력이 고맙게 느껴지는 것이 과거 비록 2 년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산청과 함양군 관내 정부산하기관에 근무한 인연 때문 만일까?

현직을 떠난 후 1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두 고장의 관련뉴스를 접하면 눈이 반쩍 뜨이고 귀가 기울려 지는 것은 또 왜 그럴까?

(개막 하루전 축제현장을 우연하게 지나치다가 둘러보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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