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순부터 계속된 폭염과 열대야가 지칠줄 모르게 계속되고 있다.
날씨 탓에 농원의 소소한 잡일도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연못물 건사를 위하여 지하수룰 채우다가 둘러본 무궁화 삽목고랑울 살펴보니 꽃몽오리는 다복하게 가지마다 달렸건만 토양함수율이 부족한 때문인지 꽃은 피지 않아서 사흘 째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주었다.
오늘 아침에는 각 품종마다 몇 개의 꽃이 여러 가지 색으로 곱게 피기 시작했다.
3년 전에 마음먹고 삽목한 무궁화가 뿌리를 내려 꽃까지 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