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기상청에서 예보되었고 장마기간도 길 것이라 한다.
게으른 농부는 이미 의령의 아로니아밭과 석산농원은 충전식 예초기로 잡초를 예초했으나 청도과원은 농지면적이 넓어서 제초농약을 뿌려 진압키로 했다.
토지주인은 둘째 아들을 강제동원 하였고 새벽에 출발하여 거의 2시간 거리의 과원에 도착과 동시에 약통을 짊어지고 5통을 뿌렸다.
구름 낀 하늘 덕분에 햇볕은 뜨겁지 않았으나 거의 30도를 육박하는 여름날씨에 속옷까지 젖어 몸을 움직이기가 어렵고 장화 신은 발목아래는 땀으로 질척거렸다.
정오 무렵까지 제초작업을 끝냈고 귀갓길에 단골식당에서 한우갈비탕에 물냉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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